“우량 자산 공급하는 플랫폼 제공”“투자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지난 2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최대 IB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작은 금융회사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8년에 몇 개의 딜이 발표될 것”이며 “미국에서 호주에서, 중국과 인도 그리고 베트남과 동유럽에서 M&A와 합작사 설립이 발표되고 여러 해외 딜이 판교를 뒤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셋의 글로벌화는 고객 여러분을 위해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 자산이 국내 자산이냐 해외 자산이냐 하는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모든 판단 기준은 ‘for the client’입니다. ‘for the client’에 부합되는 자산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할 것이며 미래에셋은 고객 여러분을 위해 우량 자산을 공급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도전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자산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미래에셋은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해 판교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데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를 위해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 및 수 조원 대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이 모든 투자는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저희 미래에셋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객 여러분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연금 비즈니스는 한시도 노력을 멈출 수 없는 미래에셋의 핵심 비즈니스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고객 여러분의 연금 자산 증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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