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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원된 남북 연락채널로 회담 관련 사항 논의할 것”

정부 “복원된 남북 연락채널로 회담 관련 사항 논의할 것”

등록 2018.01.04 11:07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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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남북 통화. 사진 = 연합뉴스 제공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남북 통화.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북한과 복원된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서 오는 9일 열자고 제안한 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통일부 관계자는 “어제는 우리가 북측에 ‘회담과 관련해 전달할 사항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특별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오늘은 회담 개최와 관련된 사항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오전 9시께 개시통화를 하고 회담의 일정과 의제, 형식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담을 ‘평창올림픽경기대회 우리측 대표단 파견을 위한 북남당국간 회담’이라고 규정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자는 우리 생각과 달리 의제를 ‘평창올림픽 참가’로 한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의제가 ‘평창올림픽 참가’로 한정되면 형식도 우리가 제안한 ‘고위급회담’이 아닌 ‘체육실무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회담 의제와 형식은 북측과 얘기를 해봐야 분명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화돼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함께 북한과의 연락수단이 모두 끊기고 23개월 만에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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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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