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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2018년 기업가치 변곡점 될 것”

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2018년 기업가치 변곡점 될 것”

등록 2018.01.09 10:17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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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물산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감안 때 올해가 기업가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3년 동안 매년 3300억원(주당 2000원)의 주주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연간 배당 규모로는 2016년 결산기 배당금 908억원(주당 550원)보다 3.6배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8년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 중인 삼성전자과 삼성생명의 배당금 증가로 삼성물산의 영업외손익 개선이 예상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정상화로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며 “이외 현재 진행 중인 삼성종합화학 지분 20.05% 매각으로 현금흐름의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현금 흐름의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기에 삼성물산의 통 큰 의사 결정이 가능했다”며 “내부 유보보다 지속성 있는 배당정책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2018년 현금 흐름 개선, 상반기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 중인 자회사, 주주환원정책, 중기적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가능성을 고려 시 2018년은 기업가치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물산의 오랜 약점이던 배당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타 지주사와 동일한 선상에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삼성SDI의 오버행 2.0% 보다 삼성물산의 구조적 개선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매물 출회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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