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9000억원, 511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날 것이고, 영업이익은 132.9% 증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412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1조 2654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늘어나고 해외 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적자 사업이었던 GLNG프로젝트의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보장이익 증가 사이클에 진입해, 2020년까지 보장이익은 연평균 8.5% 늘어날 것”이며 “2017년 약 1조7000억원(이번 4분기 약 3000억원 손상 전망 포함)에 달하는 손상차손 인식으로 해외 리스크도 일단락될 것”으로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PBR 0.5배(ROE 7.2%) 수준으로 저평가됐으며, 최근 유가 상승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올해 상반기 수립될 13차 천연가스수급계획, 제 5기지 진행 등 가스공사의 장기 전망에 우호적인 상황이 계속 전개될 것이며, 주가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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