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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집사' 김백준·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 16일 영장심사

'MB집사' 김백준·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 16일 영장심사

등록 2018.01.15 21:5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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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가 16일 열린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16일 오전 10시 30분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권순호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각각 연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2억원씩 약 4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진모 전 비서관은 국정원 특활비 약 5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영장 발부 여부는 16일 밤늦게 또는 17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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