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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1 재개발 코오롱글로벌 vs 포스코사업단 2파전 양상

대구 신암1 재개발 코오롱글로벌 vs 포스코사업단 2파전 양상

등록 2018.01.27 15:06

수정 2018.01.27 16:1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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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비 3400억 놓고 진검승부

대구시 동구 신암1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현장대구시 동구 신암1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현장

대구광역시 신암1구역 재개발 시공사 경쟁구도가 코오롱글로벌 대 포스코사업단 등 2파전으로 굳어지고 있다.

2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공비 3400억원 규모 대구시 동구 신암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입찰에 모아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사업단(포스코-호반 컨소시엄) 3개사가 참여했다. 현재 조합원들의 관심은 코오롱글로벌, 포스코사업단 2개사로 좁혀지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6월 광명주택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러나 광명주택의 부도로 인해 시공사 선정을 다시 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동대구역 인근 신세계백화점과 복합환승센터 등 초대형 상권과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다가오는 2월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제안 조건면에서 보면 코오롱글로벌이 지시한 조건이 다소 우세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코오롱은 공사비 421만원/3.3㎡(조합제시안), 415만원/3.3㎡(특화설계안), 확정공사비, 공사기간 32개월 등이다. 포스코사업단(포스코-호반 컨소시엄)은 공사비 427만원/3.3㎡(조합제시안), 공사비 소비자물가인상 반영, 공사기간 37개월등이다.

신암1구역은 2016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군 제11비행단에서 건축협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선 현재 조합원안설계가 법적으로 위반된다는 뜻이라는 해석하기도 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부 잡음속에서도 코오롱글로벌과 포스코사업단 등은 향후 사업진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다가오는 2월 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과연 어느 시공사가 신암1구역에 깃발을 꽂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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