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 화요일

  • 서울 35℃

  • 인천 36℃

  • 백령 27℃

  • 춘천 36℃

  • 강릉 26℃

  • 청주 35℃

  • 수원 34℃

  • 안동 32℃

  • 울릉도 28℃

  • 독도 28℃

  • 대전 35℃

  • 전주 33℃

  • 광주 36℃

  • 목포 34℃

  • 여수 32℃

  • 대구 32℃

  • 울산 31℃

  • 창원 33℃

  • 부산 32℃

  • 제주 29℃

삼성화재·한화손보, 고객확인·의심거래보고 소홀

삼성화재·한화손보, 고객확인·의심거래보고 소홀

등록 2018.01.29 07:47

장기영

  기자

공유

ai 아이콘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법인·단체고객의 실소유자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화재와 한화손보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선사항 각각 4건, 3건을 통보했다.

금감원 감독총괄국은 삼성화재에 직원을 대상으로 법인·단체고객의 실제 소유자 확인 의무 면제 대상 등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 소유자 정보의 전산시스템 입력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련 업무를 강화토록 했다.

또 고객 확인 의무 이행 시 필수 신원 확인 입력 사항에 대한 오류를 검증해 필수 입력 사항이 누락된 경우 거래가 진행될 수 없도록 전산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한화손보에도 고객 확인 시 필수 확인 사항에 대해 서류 징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시스템에 구체적으로 입력토록 직원을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법인·단체고객의 실제 소유자 확인 시에는 법규에 정한 단계별로 실제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강화토록 했다.

특히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거래에 대해서는 거래의 목적과 자금의 원천 등 추가 확인 사항을 구체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삼성화재에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시 고객의 신원, 보험계약 정보, 거래의 실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보고 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하지 않은 거래 추출 건의 경우에도 보고책임자에게 보고토록 업무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화손보에는 검찰 등 수사기관의 보험 거래 압수수색 영장 청구 관련 사항과 사내 보험사기 조사 건 등에 대해 사내 유관부서와 업무 협의, 정보 공유를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검토 시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