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업무계획 발표···안전 ’UP' 위한 시스템 구축 추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금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에 발맞춰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줄이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총 1조3천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건의 도로 사업과 128건의 하천 사업, 258건의 지역개발사업 등 관내 SOC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도로 5천838억 원, 하천 2천777억 원, 지역개발 1천322억 원, 기타 3천102억 원이다.
우선, 안전관련 제도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취약 요인에 대한 예방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최근 사고가 잦은 타워크레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하 굴착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는 핀셋 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200억 미만 공사로 자치단체 등이 시공 중인 현장 중 공무원이 직접 감독하고 있는 현장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부실시공 가능성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발생한 사고 유형과 예방 대책, 그리고 점검 시 자주 지적된 내용 등을 Data-base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부처합동으로 추진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에 발맞춰 경찰청 등과 협조하여 교통사고 사망자수 줄이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과 ITS 교통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사고원인에 맞는 안전시설을 확충해 도로의 안전성을 높여나가고, 유관기관 공동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도 확대해나간다.
둘째,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전라도 정도 1000년’과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도변 도로 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국도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단순한 졸음쉼터기능을 아우르는 경관쉼터를 조성하여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발전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금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및 지역 축제 지원방안 마련, 지역별 맞춤형 사업 발굴 등 지역발전 업무를 총괄토록 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도로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총 17건 1천64억 원 포함해 총 5천838억 을 투입해 62건의 도로 사업을 시행한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서 주암면에 이르는 국도 15호선 벌교-주암 3공구 건설공사와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진안군 부귀면에 이르는 국도 26호선 소양-진안 확장공사 등 8건(국지도 4건 포함)의 신규 사업에 152억 원이 투입되고, 국도 2호선 세풍-중군 건설공사(전남 광양)와 전남 담양에서 전북 순창에 이르는 국도 24호선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 등 8건(국지도 3건 포함)은 총 609억 원을 투입해 금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에서 완주군 용진읍에 이르는 용정-용진 건설공사와 국도 15호선 전남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 등 46건(국지도 10건 포함)의 사업도 5천77억 원을 투입해 차질 없이 진행한다.
특히, 올해 개통예정인 신안 새천년대교와 군산 동백대교 등 2개의 해상교량 건설사업도 예정대로 마무리해 섬 지역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넷째, 자연과 사람, 생태와 문화 및 관광을 아우르는 친수형 하천공간 조성을 위해 지방하천정비 등 총 105건 1천515억 원 포함해 총 2천777억 원을 투입하여 128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30억 원을 투입해 전주천 전주지구 사업과 섬진강 순창지구 사업 등 32건(지방하천정비 등 30건 포함)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고막원천 문평 1지구(전남 나주)와 만경강 화전지구 사업 등 25건(지방하천정비 등 21건 포함)은 586억 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장흥 탐진강 군동지구와 전북지역 동진강 원천지구 등 71건(지방하천정비 등 54건 포함)의 사업에도 총 2천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4차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담양 드론체험교육장의 시설물을 보강해 참여를 확대하고, 만경강에도 드론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드론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섯째,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자립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58건의 지역개발사업에 총 1천322억 원을 지원한다.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개발 92건 787억 원, 도서개발 163건 334억 원 등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 255건에 1천121억원이 지원되고, 산업·교통 등 인적·물적 기반 구축을 통해 성과를 인근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지역개발사업에도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전북 부안), 고창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전북 고창), 영산강 강변도로(전남 나주, 무안) 등 3건 201억 원을 지원한다.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금년에는 더 안전하고, 더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익산국토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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