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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에 ‘김여정’까지 방남··· 양손 들고 환영한 靑

‘김영남’에 ‘김여정’까지 방남··· 양손 들고 환영한 靑

등록 2018.02.08 13:0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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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동생’ 김여정, 상당한 재량권 행사할 듯靑 “北고위급대표단, 불편함 없도록 준비할 것”文대통령과 김영남‧김여정 만남 이뤄질 가능성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북한 고위급대표단 일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청와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북한은 지난 7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 소식을 알렸다. 김여정 제1부부장 방남 소식에 앞서,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남을 알린 바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헌법상 행정수반으로서 역대 북한 인사들의 방한 중 최고위급 인사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오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여정 제1부부장 방남 소식에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다”며 “(이는) 평창올림픽 축하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의겸 대변인은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의 방남은)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고위급 대표단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남 소식은 물론,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 소식 때마다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한의 의지’임을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청와대에서는 북한과의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별도의 계획을 준비 중인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관계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상당한 재량권을 갖고 올 것으로 본다. 김영남 상임위원장 혼자 올 때보다 더욱 비중있는 역할을 갖고 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만남이 실무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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