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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줄 알았던 콜드브루, 사실은 카페인 깡패?

[카드뉴스]부드러운 줄 알았던 콜드브루, 사실은 카페인 깡패?

등록 2018.02.11 08:00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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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줄 알았던 콜드브루, 사실은 카페인 깡패?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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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의 물로 장시간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의 콜드브루.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풍미로 갈수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른 커피보다 맛은 부드러울지 몰라도 섭취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콜드브루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12mg으로 에너지음료 한 캔(58.1mg)의 네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평균 카페인 함량(125mg)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요. 용량에 따라서는 콜드브루 커피 한 잔만 마셔도 성인의 1일 카페인 최대섭취권고량(400mg)을 초과하게 됩니다.

1ml당 0.15mg 이상 카페인을 함유한 액체식품을 고카페인 음료로 분류하는 기준에 따르면, 함유량이 0.89mg에 달하는 콜드브루는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카페인 음료인 셈. 이는 ml당 0.44mg을 함유한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카페인 최대섭취권고량은 연령 및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콜드브루 커피를 잘못 마셨다가는 불면증, 신경과민,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시중에 커피 속 카페인 함량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카페인에 취약한 임산부, 청소년은 물론 평소 초콜릿, 콜라, 녹차 등 카페인 함유 식품을 즐기는 사람도 적정 섭취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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