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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남북 사전 접촉’ 보도에 靑 “대단히 유감”

日아사히 ‘남북 사전 접촉’ 보도에 靑 “대단히 유감”

등록 2018.02.19 13:3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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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일본 아사히신문이 지난 18일 ‘남북 사전 접촉’을 골자로 한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아사히신문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최소 2차례 평양을 방문,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 “손톱만큼의 진실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하나하나 반바하는 게 구차할 지경”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처럼 남북이 진직부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애당초 ‘기적처럼 만들어낸 남북대화’라는 표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러면서 “아사히신문은 우리에게 손님”이라며 “손님에게는 야박하게 굴지 않는 게 우리 전통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보에 대한 합당한 조치도 뒤따를 것이라는 게 김의겸 대변인의 추가 설명이다.

한편 김의겸 대변인은 아사히신문을 향해 “부디 봄날의 살얼음판을 걷는 한국의 대통령과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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