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남봉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항-중국 연운항을 운항하는 카페리 선사인 연운항훼리㈜와 연계해 하모니윈강호(M/V Harmony YunGang)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뒤 21일 강릉컬링센터로 이동해 컬링경기를 응원한다.
이후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강화도 지역 팸투어 및 인천항 육상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4일 하모니윈강호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운항은 중국횡단철도(TCR, Trans China Railway)의 기점이자 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로의 동쪽 연안 시발점으로 이번 방문은 연운항-인천-평창을 바닷길과 육로로 연결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PA 남봉현 사장은 “사드문제 등 국제정세 영향으로 카페리를 통해 더 많은 중국 응원단을 유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이번과 같은 방문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카페리 상품을 다양화하고 더 많은 카페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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