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1천여 개 현장 전체 점검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이날부터 3월 30일까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건설 공사 중 200억 미만 소규모 현장 전체 1천여 개를 대상으로 시공실태 점검에 나섰다.
광주·전남, 전북지역 46개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200억 미만 건설공사 중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원)가 없는 사업장이 그 대상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점검내실화를 위해 익산국토청 소속 직원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이 6개조로나눠 총 18명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계도서대로 시공했는지 여부와 시공상세도 작성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및 품질관리계획서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생되면 곧바로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영업․자격 정지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면서 “감리원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현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건설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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