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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GM, 정부에 현금 지원 요구 있었다”

[한국GM 어디로]백운규 “GM, 정부에 현금 지원 요구 있었다”

등록 2018.02.21 13:39

수정 2018.02.21 13:4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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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출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에 출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GM측이 우리 정부에 일정 수준의 요구안을 제시해 실무진들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GM 측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요구하는 사항들이 전체적인 투자법률이나 규정에 맞아야 하는 문제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수치를 제시한 것도 있다. 그러나 요구안 제시 이전에 투명하고 객관적인 실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무진 수준에서 서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백 장관은 아직 GM측 실무진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배리 엥글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GM이 그간 경영의 불투명성에 대해서 실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불투명성은 개선돼야 한다”며 “저희들이 파악한 것은 높은 매출 원가율과 차입에 대한 이자문제, 불합리한 GM 본사 업무지원비 등 여러 가지 불투명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이 주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와 관련해서는 “산은이 주주로서 3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아쉬운 것은 주주회의에서도 GM이 운영 방식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영업전략 수치의 접근성을 의도적으로 막지 않았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도 그런 불투명성을 걷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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