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관료 출신 종합행정가로 북구 재생 비전 제시
문 전 부시장의 자서전에는 기술관료 출신으로 광주시행정부시장에 오르기까지 31년간 공직생활의 소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1장 ‘흙을 쌓고 나무를 얽다’ 편에는 그의 유년시절부터의 성장과정을 통해 그가 어떻게 가치관과 철학을 형성해 왔는지를, 2장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편에는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건설부와 내무부 시절,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추진력과 사명감을 보여주었던 모습을 담고 있다.
3장 ‘막힌 곳을 뚫고 굽힌 곳을 편다’ 편에는 광주시에서 보여준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능력, 중앙부처와의 관계에서 조정능력, 예산 절감을 위한 노력 등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담아냈다.
특히, 4장 ‘다시 살아나는 광주 북구를 꿈꾸다’ 편은 북구 부구청장과 구청장대행으로서 경험했던 북구 이야기와 함께 광주역, 도시공동화, 복지예산 등 북구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문 전 부시장은 출판기념식을 앞두고 “31년 간 중앙부처와 광주시에서 공무원으로 열정을 바쳐 일했던 경험과 큰 결심을 담아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면서 “세련된 글쟁이는 아니지만 진심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함께 읽어주시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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