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스터 중심가서 폭발···“테러 증거 없어”

영국 중부 지역 레스터시 중심부의 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입주한 편의점 등이 파손되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등 영국 언론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7시 3분께 경찰이 폭발음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편의점이 위치한 2층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 주변 주택들은 폭발 때문에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레스터시 힝클리 로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주거지에 있는 한 건물에서 불이 난 장면이 담겼다.

이에 따라 힝클리 로드 지역 일부와 칼라일 스트리트 지역이 폐쇄됐다.

스카이뉴스는 테러 활동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영국의 다른 언론들도 이 매체의 뉴스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