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국가고시 100%합격···졸업생 교수 첫 임용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00%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된 ‘제 45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90.3%였다.
2016년부터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의 인증을 받은데 이어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최고의 실습실 및 지역 유수 보건의료기관과의 협약 체결, 1:1 평생지도 교수제 및 국가고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로 매년 우수 작업치료사를 배출해오고 있다.
또한, 2014년에 호남대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고 호남대 대학원 재활과학과 석사를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수향(28. 사진 원안)씨가 오는 3월 2일자로 구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조교수로 임용된다.
박수향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KCI등재(후보)지에 9개의 연구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해 온 재원이다.
특히,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치료가 치매노인의 인지,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현재 증가하고 있는 치매노인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방법의 하나로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치료를 제시하였으며 연구를 통해 치매노인의 인지와 우울, 삶의 질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신중일 학과장은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광주전남지역 유일 3년 연속 국가고시 100%합격과 더불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학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졸업생 첫 교수 임용을 계기로 우수한 작업치료사뿐만 아니라 작업치료학 교수 및 연구자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호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에는 학사과정으로 211명,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재활과학과 작업치료학전공으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석사과정 5명, 박사과정 4명이 재학 중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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