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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 고창에서 불 밝히다

평창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 고창에서 불 밝히다

등록 2018.03.02 17:59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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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기원·하나 된 열정의 불꽃!! 패럴림픽 성공 기원고인돌 유적지 모로모로 열차 이용한 이색 봉송행사 눈길

전북 고창군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펼쳐지고 있다.

성화봉송은 ‘제37회 고창 오거리당산제’와 연계해 고창군 중앙당산과 고창읍성 광장, 고인돌유적지 등 고창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는 전국 5개 권역 시·군(전라도 고창군, 경기도 안양시, 충청도 논산시, 경상도 청도군, 제주도 제주시)에서 채화됐으며 3일 각 시·군 내 봉송로로 이동한 희망의 불꽃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합화한 후 대회 개최일인 9일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평창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 고창에서 불 밝히다 기사의 사진

고창군에서는 2일 정오 중앙당산에서 성화채화 후 고창읍성 앞 모양교~고창군청~터미널~전통시장~중앙당산까지약 3km의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성화채화 행사 중 중앙당산과 고창읍성 광장에서는 고창오거리당산제와 연계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성공 기원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와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고석원 위원장,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하이라이트로 소망기원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군민들의 염원과 희망이 담긴 성화의 불꽃이 뜨겁게 타올랐으며 오거리 당산놀이인 연등놀이, 대동놀이와 당산 옷 입히기까지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3일 진행된 성화봉송은 고창군청에서 시작해 고창여중, 고창경찰서, 터미널 사거리, 제일아파트 등 고창읍 시가지를 거쳐 공설운동장 입구까지 4.8km구간을 48명의 주자가 참여하고 이색봉송으로 고인돌 유적지에서 모로모로 열차를 이용하여 봉송행사가 진행된다.

고창군에서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의장, 올림픽 메달리스트 홍성식씨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헌신과 봉사로 귀감이 되어 온 이연호, 서경찬, 정종만, 최선례, 배금옥씨 등 고창군민 8명이 봉송주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박우정 군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군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고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올림픽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성화봉송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안전하게 이뤄졌다”며 “6만 고창군민들의 열정과 염원이 모든 선수들에게 전해져 오랜 기간 준비해온 역량을 아낌없이 펼치고 장애를 넘어 모두가 평화와 희망,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패럴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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