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규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 “잃어버린 남구 명예, 되찾아 오겠다”

최백규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백규 인천시 남구청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5일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과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일하는 뚝심 있는 일꾼 구청장, 모든 것을 짊어지는 희생의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남구의 명예를 되찾아 올 것을 42만 남구 주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자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며 “재정자립도는 취약하고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는 하위권을 머물고 있지만 주민의 자살률, 이혼률 등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참담한 현실이 비단 구청장 한 사람의 잘못 때문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위기상황에서의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 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도시재생추진위원회 구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동참으로 정부지원 유도 및 주민의 자발적 참여 등을 제시했다.

도시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충학습 프로그램 실시 및 기숙형 학교 확충으로 대학진학률 향상 ▲어린이집 준공영제 시행 ▲수봉산 송신탑을 다목적 타워로 세우고 소규모 테마파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사회적 약자들이 대우 받는 남구를 위해 ▲복지자원봉사단 운영 ▲일하는 복지 프로그램 시행 ▲보건소와 건강관리센터 기능 확대
▲공립의료기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이 밖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민원해소 및 주변지 개발, 청년실업문제 등 남구 현안들은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내 기업, 상급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최백규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신심과 애정을 갖고 오직 주민과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일하는 뚝심 있는 일꾼 구청장, 모든 것을 짊어지는 희생의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면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나선 제게 전해주신 사랑과 관심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