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와 기악을 창작 국악으로 재해석한 무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3월 10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창작국악그룹 그루’를 초청해 ‘그루와 함께하는 힐링음악 공간’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아리랑을 비롯한 대중적인 민요와 기악곡을 공연한다.
첫 무대는 남도지방을 대표하는 ‘진도아리랑’, ‘늴리리야’, 소박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강원도아리랑’,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등 민요의 기본 가락을 바탕으로 창작 국악 그루만의 색다른 흥겨움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창작 국악인 낭자가 이별 후 도령을 그리워하며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련화’와 그네 타는 낭자를 보고 도령이 반하는 모습을 표현한 ‘추천가’를 공연하고, 이어 우리에게 친숙한 선율과 장단놀이의 즐거움을 관현악으로 풀어낸 ‘신뱃노래’, 강원도 지방 동부민요인 ‘정선아리랑’을 기본 가락으로 편곡한 창작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남도풍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메들리로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창작국악그룹 그루’(대표 문보라)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며 ‘그루터기’ 처럼 대중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이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7일은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를 초청하여 ‘전통무용과 풍물의 공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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