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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道, 영남권 최초 재경 기숙사 ‘남명학사 서울관’ 운영

경남道, 영남권 최초 재경 기숙사 ‘남명학사 서울관’ 운영

등록 2018.03.10 12:3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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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 개관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9일 열린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 개관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9일 남명학사 서울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국회의원, 박동식 도의회의장, 이갑재 도의원, 박연환 재경도민회장 등과 입사생, 학부모, 강남구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명학사 서울관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로 116 일원에 총사업비 34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하 5층(대지면적 4,479㎡, 연면적 10,476㎡) 규모로 건립됐다.

숙사동에는 기숙사 200실(400명 수용)과 정독실, 강당, 체력단련실, 식당, 공동취사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입사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면학환경이 갖춰져 있다. 특히 기숙사는 2인실로 숙실 내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고 발코니를 설치해 입사생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형을 위한 게스트룸과 공공도서관인 못골도서관이 설치돼 학부모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별관동에는 카페와 매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다목적 강당과 재경도민회 사무실이 입주했다.

남명학사 서울관 운영은 경남도가 경남개발공사에 위탁해 도비 보조금 15억 원 등 매년 2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명학사 입사생은 남명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 모집하며 입사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생 및 재학생 중 보호자가 경남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된다. 신청자 중 학부모의 생활수준과 학업성적 등을 감안해 최종 입사생을 선발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남명학사 서울관이 개관함으로써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경남 학생들이 월15만 원의 저렴한 금액에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도 출신의 재경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보금자리이자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할 인재육성의 산실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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