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등록 2018.03.11 12:41

수정 2018.03.11 18:05

장기영

  기자

공유

23일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재선임작년 순익 전년 대비 18.5% 감소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기사의 사진

국내 유일의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사진>이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원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원 사장은 2013년 6월 아버지 고(故) 원혁희 회장에 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3월 원 회장이 사망한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의사회 의장을 맡았다.

코리안리는 원 사장의 어머니 장인순씨가 지분 5.7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갖고 있다.

앞서 코리안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 사장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리안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25억원으로 전년 1625억원에 비해 300억원(18.5%)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91억원에서 1751억원으로 340억원(16.3%) 줄었다.

임추위 측은 “원 사장은 재보험과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선임 이후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뛰어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S&P 신용등급 상향 등 회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원 사장은 1959년생으로 여의도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안리에서 2010년 상무, 2011년 전무를 거쳐 2013년 6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