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2021년까지 70억 투자봄에는 장미꽃과, 가을엔 국화꽃과 축제
치즈테마파크에 장미원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임실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임실군은 심 민 군수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정회석 원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차별화된 장미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계절 장미원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의 5만㎡ 부지에 2021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 테마별 장미원과 장미터널, LED 장미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실지역은 지리적으로 남쪽에 있으면서도 겨울철 최저온도가 영하 20℃이하로 추위에 강한 장미가 잘 맞는 품종이다.
임실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장미원을 조성하는 데 있어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자연경관과 구조물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조경시설물 배치에 중점을 두고 기본설계를 진행키로 했다.
장미원이 조성되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가을축제와 더불어 연중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사계절 내내 축제의 고장 임실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옥정호와 성수산, 사선대,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3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 브랜드에 걸맞는 전국 최고의 장미원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 장미원이 조성되면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열어 향후 5년 이내에 매년 300만명이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임실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해 45만여명, 임실치즈테마파크 유료관광객만 20만명을 비롯해 옥정호와 성수산, 사선대 등을 찾은 관광객까지 합하면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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