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과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나아가 두 정상은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트리도 총리는 최근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와 관련 “캐나다의 경우 철강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으나 일시적인 예외”라면서 “NAFTA(북미자유협정) 협상과 연계돼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가 의장국으로 오는 6월 개최하는 G7(선진 7개국 회의)때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트리도 총리 발언과 관련 “캐나다가 자유무역이라는 핵심가치를 지키려는 부분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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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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