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우리 예술단은 3일 오후 3시(평양시각·서울시각 3시30분)부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주제로 2시간가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이날 "우리측 요청으로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3시30분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공연은 북측 요구로 시작 시간이 오후 5시30분에서 두 시간 늦춰졌다가 다시 한 시간 당겨져 6시30분께 막이 올랐다.
이날 공연은 지난 2월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합동무대로 꾸려진다. 구체적인 선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남측 노래가 북측 노래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공연 후에는 오후 7시30분에 박춘남 북한 문화상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단 간 만찬이 비공개로 이뤄진다고 했다.
이에 우리 예술단의 평양국제공항 출발은 오후 11시30분(서울 자정)이며 인천공항 도착은 오는 4일 새벽 1시30분으로 예상된다. 출발과 도착 시간은 지연 가능성이 있으며 별도 공항행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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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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