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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 3∼5명 압축···5월 초까진 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 3∼5명 압축···5월 초까진 선임

등록 2018.04.03 17:32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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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후보자가 최종적으로 3~5명으로 좁혀지며 공모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5월 초에는 새 기금운용본부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달 5일 접수 마감한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공개모집에 지원한 16명 중에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8명을 대상으로 이날 서울 시내에서 비공개 면접심사를 했다.

이날 면접전형을 치른 이들 중에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인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이사추천위는 면접을 거쳐 관례대로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금융거래 전력을 조회해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추천한다. 그러면 이사장은 최종 적임자 1명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거쳐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한다.

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는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새로 인선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다.

국민연금의 현재 총 운용규모는 621조원 수준이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런 위상에 걸맞은 인재를 영입하고자 현재 3억원 안팎인 기금운용본부장의 연봉을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등 처우개선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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