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수발신 먹통에 고객센터 문의도 폭주

SK텔레콤의 통신망에서 6일 오후 3시30분경부터 먹통 현상이 발생됐다. 현재까지 가입자들 일부에서 비슷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먹통 현상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먹통에 뿔난 소비자들의 전화가 이어지며 고객센터 역시 폭주 중이다.

6일 오후 3시30분경부터 전국 지역 SK텔레콤 가입자들 가운데 일부에서 수발신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됐다. 오후 4시40분이 넘은 현재까지도 통화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됐다.

트위터 등 SNS와 포털 네이버 댓글 등에서도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통화량이 많아 전화가 안된다고 해서 바쁜데 통화도 못하고 있다”, “서울 일부지역이 아니라 전국이 안된다” 등의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고객센터 역시 폭주 중이다. 고객센터에 거는 연락 역시 5~10분 가량 지연됐다. 고객센터에도 “현재 통화품질과 관련된 전화량이 많아졌다.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