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콕]번거롭던 해외직구 관세환급, 이렇게 달라졌다

해외직구로 산 물건을 반품할 때, 그동안 소비자가 직접 세관에 수출신고를 해야 수입 시 냈던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제 이 관세환급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습니다.

지금까지는 151달러 이상 직구 물건을 반품할 경우 소비자가 직접 수출신고를 하고 신고필증을 제출해야 관세환급이 가능했습니다. 직접 수출신고가 어려운 경우 수수료를 내고 관세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요.

하지만 4월 10일부터는 번거로운 수출신고를 생략하고 국제우편으로 직구 물품을 배송한 후 운송 확인서, 반품 확인서, 환불 영수증 등 관련 증빙서류만 첨부해도 관세환급이 가능합니다.

전국 세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이메일, 팩스를 통해 환급 신청서 및 수출갈음서류 등을 제출하면 환급 신청이 완료되는 것.

해외직구 반품 시 불편하고 번거로워 포기해야 했던 관세환급, 앞으로는 꼭 챙겨야겠지요? 단, 개선된 관세환급 절차는 직구 반품의 85%를 차지하는 1,000달러 이하의 물품에만 적용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