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장수 어르신·다문화가정 등에 미추홀참물 확대지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페트병에 담긴 미추홀참물을 인천시에 거주하시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품질의 우수성 및 안전성이 검증된 인천의 수돗물인 병입 미추홀참물(350㎖)을 택배로 매달 1박스(20병)씩 소외계층 가정에 배달하는 미추홀참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수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자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2015년 1,214세대 21만7,600병, 2016년 1,268세대 30만1,540병, 2017년 1,443세대 34만6,320병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홍보 강화로 월 평균 지원대상 인원을 1,400여 세대에서 1,700여세대로 확대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시설 등 미추홀참물 지원이 절실한 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6월까지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1만8,552세대)의 병입 미추홀참물 신청은 군·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9개소)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100세 이상 어르신 가정(770세대)의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문과 신청서(반송우편 동봉)를 전달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병입 미추홀참물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120 미추홀콜센터(032-120)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720-2028)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미추홀참물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지원성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미추홀참물을 체계적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