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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식 논란’ 맞불작전···“한국당 이완영, 피감기간 돈으로 해외 출장”

민주당 ‘김기식 논란’ 맞불작전···“한국당 이완영, 피감기간 돈으로 해외 출장”

등록 2018.04.12 20:0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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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 따르지 않고 자유 관광 의혹 제기비서관 A씨와 단독 동행···피감기관 비용 전액 제공

이완용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완용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에 대한 자유한국당 공세에 맞불 작전을 펼쳤다.

12일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비서관과 단둘이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송옥주 민주당 의원이 산업인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관하기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로 8박 9일 동안 출장을 다녀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들은 매년 경기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석해왔다.

문제는 이 의원 출장에 소속 비서관 A씨만 동행했다는 점이다. 통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석에는 다수의 여야 의원이 동행하는 것이 관례다.

이 의원은 당시 환노위 소속이었으며, 한노위 피감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이 당시 출장 경비 2066만원 전액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과 비서관 A씨는 산업인력공단으로 받은 경비를 항공료로 1070만원, 고급호텔 숙박·식사·이동·개폐회식 입장 등의 비용으로 996만원을 사용했다.

또 이 의원은 애초 경기장 투어, 선수 격려, 산업 시찰, 친선교류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공식 일정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현지 관광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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