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수산중공업, 일성건설, 동부건설우선주, 현대건설우선주, 삼부토건, 혜인, 신원우선주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들은 북한 개발 테마주로 분류된 토목 및 건설, 시멘트, 기계 관련 종목들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장위원장의 핵‧경제 병진 노선 폐기 및 경제 발전 선언에 따라 수혜 기대감 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었다.
이외 일신석재(26.92%), 신원(22.41%), 태영건설우선주(19.84%), 한국종합기술(18.35%), 한국석유(18.32%), 현대로템(14.05%) 등도 주가 강세다.
이화전기(5.55%), 좋은사람들(6.24%) 등과 같은 개성공단 입주 업체 등과 같은 남북경협주도 오름세다.
단 투자업계에서는 사업 현실화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북정상회담 혹은 북미정상회담으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클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어떠한 결과물을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고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진행 여부도 그렇지만 그 규모나 수혜 업체에 대해서도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건설업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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