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포스코 “2Q 제품 가격 상승 모멘텀 약화될 것”

포스코가 2분기 주력 제품 내수 가격 동향과 관련해 1분기보다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하반기 이후 주요 제품의 내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조선을 제외한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 기조가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만큼 제품가격 인상 등 탄력적인 가격 운영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관계자는“자동차와 건설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며 내수 고객사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GM이 우려보다 정리되는 모양새를 보이는 중이고 조선 산업도 전세계 수주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업황 양호는 분명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변경과 관련해선 시장 저항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2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진입하는 점을 감안해 탄력적인 가격 운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