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원 투입 6월까지 1개소 추진,2020년까지 모두 18억원 들여 도시숲으로 조성 대기오염 저감·도심 열섬현상 완화
정읍시에 따르면 송산교차로에는 모두 4개소의 교통 녹지대가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모두 18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이들 녹지대를 도시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관련해 정읍시는 1차 년도인 올해 5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 사업 추진에 나서 6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기존 수목 215본 중 병충해목과 덩굴에 의한 피해목 등 수형이 불량한 수목을 제외한 167본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조경수와 초화류도 심는다.
정읍시는 “송산교차로 교통 녹지대(綠地帶)대는 봄철 벚꽃축제나 가을 단풍시즌 시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는 정읍의 주요 교통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국도 개통 이후 수목관리가 원활하지 않아 삭막하고 방치돼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대를 쾌적한 도시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기오염 저감과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 주변 경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읍시는 현재까지 생활권 도시 숲 15개소를 조성했다. 도시 숲은 생활 속 녹지공간 활용을 통한 도시생태계 보전은 물론 대기오염 정화와 소음감소 효과가 크다.
정읍시는 “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라 매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과 시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대기오염 저감,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와 함께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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