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차 성공적 대행 등 실적 견인하반기 글로벌 신차대행, 러시아 월드컵 통해 지속 성장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안건희)는 27일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 3077억원, 매출총이익 1072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55억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15.8%, 영업이익은 13.3%가 늘어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D&G 투자와 美 법인세 인하효과로 인한 당기순이익(40.9%) 및 지배주주 순이익(54.8%)의 증가율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17년 1분기 매출 2873억원, 매출총이익 926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4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0억원)
1분기 실적 상승은 ▲D&G 인수효과 및 미디어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성장 ▲국내 신차대행 효과 ▲신흥시장 지속 성장 등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노션이 금년 1월 인수한 D&G는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의 광고제작을 대행하며 KMA의 브랜드 파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 등 내로라하는 미국 현지 대형 브랜드에 광고제작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션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수의 비계열 신규 광고주를 적극 개발 중에 있으며, 특히 캔버스와 D&G의 비계열 사업 성장곡선이 가파르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올 하반기에 성장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D&G 연결효과와 함께 글로벌 신차의 성공적 대행,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효과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평창올림픽과 함께 싼타페, K3 등의 신차대행 효과가 실적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해외에서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D&G 인수효과가 1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캔버스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의 고른성장세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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