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웅비의 희망을 갖고 선언 이행을 위해 힘 모아야”
이 후보는 “남북관계 개선과 전쟁위험 해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개 분야 13개항의 선언에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6·15공동선언 등 기존의 남북간 합의를 재확인하고, 실행 진전시키고자 하는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오는 8.15에 이산가족과 친척상봉 진행,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연결,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 실현,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평화수역화와 어로활동보장 대책수립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사항을 담겨 있다”며 “이번 합의가 단순하고 포괄적인 의미의 선언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진정한 시작’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전환 추진’을 명시적으로 담아냈다”며 “한민족의 자주적 주도적 선언이자 동시에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세계평화를 위한 대전환의 시작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후보는 “무엇보다 여야 정치권의 단합이 필요한 때다”며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이 민족적 호기에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단합된 지지와 성원만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판문점 선언을 타결한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의 노고와 결단에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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