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조만간 장 국장을 주미경제공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주미경제공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미 경제외교와 통상 현안을 챙기는 자리다.
당초 외교부는 주미경제공사를 민간인이 응모 가능한 대외 개방형 직위로 공모했으나 이 자리에 응모한 최모 교수가 보수 시민단체 경력 등 때문에 자신이 탈락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외교부는 주미경제공사를 개방형 직위에서 제외하고 공무원을 상대로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장 국장은 행시 35회로 1992년 상공자원부(전 산업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수출과 사무관, 투자진흥과 서기관, 미 시카고 한국무역관 서기관, 미 대사관 상무관(국장),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등을 거치면서 산업부내 통상·에너지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장 국장 후임으로 이호준 통상협력국장을 인사발령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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