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모현, 영등, 부송도서관 3개관에서 진행되며 자유학기제와, 자유기획형 2가지 유형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인문학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힘쓰고 있는 사업으로 역사·예술·문학 등의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인문학 강연 및 탐방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인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3개 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필요한 운영비와 강사비를 전액 지원받게 되며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된다.
모현도서관은 ‘웹툰: 길 위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영등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도서관 옆 인문학’은 한국고대사, 4차 산업혁명, 100세 시대 인체 리모델링이라는 주제로 성인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진행된다.
또한 부송도서관은 ‘그림책을 열다-이야기, 그림 그리고 책’이란 주제로 그림책 만들기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 중순 이후 인문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 탐방과 병행함으로써 지루하게만 생각했던 인문학 수업에서 탈피하고 문화 감성까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모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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