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원이 공석인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출마자를 선출했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재성 전 의원을,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각각 공천했다. 그리고 최재성 후보가 최근 실시된 송파을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JTBC와 한국갤럽이 지난 9일 발표한 서울 송파을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재성 후보 지지율은 57.3%를 기록했다. 반면 배현진 후보는 18.6%를 기록했다. 이는 바른미래당에서 박종진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를 가정한 삼자대결 지지율 결과다. 세대별로는 50대까지 최재성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섰다.
JTBC와 한국갤럽의 송파을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송파을 거주 성인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유선 13%, 무선 87%)을 실시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이며 응답률은 10.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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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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