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예비후보는 이날 “전임 교육감의 중도하차로 인천은 ‘교육비리 도시’로 지탄을 받고 선도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할 인천교육계는 선장 없는 조각배 신세로 망망대해에 표류해 있다”며 “올해를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원년으로 선포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4년 간 교육현장에서 몸에 밴 교육 사명과 책임감으로 위기에 빠진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며 “청렴과 신뢰, 존중의 3대 원칙으로 무장하고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를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바다에 빠져 헤매지 말고 전국 최초로 여성교육감을 인천에서 배출해 보자”며 큰 절로 인사했다.
한진우 인하대 총동문회장은 최 후보의 인하대 총장 재직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정부 프로젝트에 선정되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생들, 교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일하는 총장이었다”며 “이 분이 교육감을 하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석 전 인천동부교육지원청장은 “최 후보는 인천의 딸로 인천이 간절히 원하는 진정한 교육감”이라며 “중병에 걸린 인천교육을 바로잡을 사람은 인천교육 현장을 잘 알고, 추진력이 있고, 강한 신념으로 무장한 최순자 뿐”이라고 응원했다.
인하대 11학번 박하경(유튜버)씨는 “총장님은 학생들과 호흡할 줄 알고, 강한 추진력을 가지신 분”이라며 “이런 분이면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인천교육을 능히 바꿀 적임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순자 예비후보는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과 오경환 명예신부, 김민기 인천언론인클럽 명예회장, 정대은 해동불교법음대학 총장, 서명섭 인천흰돌교회 목사, 김건수 전 동산고등학교 교장, 이종우 전 인하대 총동창회 초대 회장 등 7명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위촉했다.
개소식에는 심정구 전 국회의원,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 회장, 한진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김혜경 인일여고 총동창회장, 조우성 전 인천박물관장, 김도현 인하체육인회 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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