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동구청장 후보, 반려동물보호 정책 제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가 곧 반려인에 대한 복지

임택 동구청장 후보

임택 동구청장 후보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1.8%로, 국내 반려동물 인구 1천만 명에 이른다”면서 “반려동물은 증가하고 있는데, 관련 동물보호 정책은 상대적으로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동물학대와 동물유기, 이에 따른 안락사 및 폐사 등 동물과 관련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는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가 반려인에 대한 복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방안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의 경우 오는 6월 반려동물교육센터를 설립, 민간단체가 아닌 지자체가 동물보호교육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첫 번째 사례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동물보호 정책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전문인력 육성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 ▲유기동물 입양 채널확대 ▲반려동물 생산·판매업 단속 및 규제 강화 등이 있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