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상임위 개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총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14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7일 청와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NSC에서는 북한이 지난 16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 연기를 통보한 것 관련 향후 대책이 논의됐다.

NSC 사무처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CS 상임위 회의가 이날 오전 7시 개최됐다”며 “위원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NSC 사무처는 계속해서 “상임위 위원들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과 남북 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NSC 회의를 통해 상임위 위원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등 남북관계 일정들을 판문점 선언 합의 정신에 따라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NSC 상임위는 정의용 안보실장의 주재 아래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1차장․2차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