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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유진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전망···목표가↑”

등록 2018.05.21 08:5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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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당기순이익의 유의미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낮게 유지됐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해 한국가스공사의 자본은 훼손돼왔고 이 영향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7배를 상회해 과거 유가 100달러 시기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올해 유의미한 흑자전환과 현금배당이 이루질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유가 수준에서 추가 손상차손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이익의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4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19.2%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70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법인세 환급영향(1분기 법인세율 12%)과 손상차손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순이익은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할 것”이라며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요금기저도 증가하며 규제사업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 시 한국가스공사의 지분법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는 가스를 활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여 유가 상승국면에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데 국제유가 상승이 화학제품가격에 전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연료(가스)를 활용해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예상 지분법이익은 65% 증가한 2465억원”이라며 “6월 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이 지속된다면 동사의 주가와 실적도 우상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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