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구 만들 터
임 후보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2012년 1.267명에서 2016년 0.939명으로 25.9%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 구의 감소율이 서구 11.9%, 남구 10.6%, 북구 4.6%, 광산 11.6%였던 것과 비교하면, 동구의 출산율 감소는 타 구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면서 “동구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구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를 위해 ▲출산 축하금 지원금액 확대, ▲36개월까지 아이양육수당 지원, ▲예방접종 무료 사업 확대,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영유아 무상 의료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출산·육아에 관한 효과적인 지원이 되려면, 그에 따른 실질적인 재원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나 선심성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을 줄이고, 동구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예산확보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구 주민에게 관내에서 기저귀, 분유 등 소모품을 구입했을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여 지역상권에서 재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관련 사업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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