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구도심 상권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임 후보에게 "충장로 상권 한가운데 위치한 갤러리존 건물은 한때 점포수가 448개에 달하는 대규모 쇼핑센터였는데, 현재는 지하와 1층을 제외한 점포는 거의 운영이 안 되며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했다.
임 후보는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금남로·충장로 공실률은 2018년 현재 30%를 넘어섰는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구도심 침체는 동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해결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서 충장로·금남로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동구의 자영업 비율은 90% 로 상권활성화가 지역경제와 동구를 살리는 길이다”면서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차장으로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인주차 시스템을 개선·확대하고 주변 유휴부지 매입을 통해 주차공간을 확보, 상가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충장로 상권은 뷰티·패션 산업 쇼핑거리로 특화시켜 지원하고, 금남로 상권은 투자진흥지구로 확대하겠다”며 “언제든지 현장을 찾아가서 상황을 점검하고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을 상인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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