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자원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비전 공유
지난 5월 29일 28개국이 참여한 MOWCAP 총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됐다. 이진식 ACC 전당장(직무대리)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기록유산의 보존과 보호, 보편적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양 기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 관련 담론을 주도하며 새로운 문화자원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MOWCAP 의장 리밍화(Li MingHua)는 개회사를 통해 “광주는 유네스코의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포함된 도시로서, 기록유산을 활용하는 것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위원회의 주요 목적”이라며 협력제안에 화답했다.
ACC는 MOWCAP과 2014년에 MOU를 체결하여 ACC 내에 MOWCAP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CC와 MOWCAP은 MOWCAP 사무국의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고, 이를 통해 ACC는 연구, 창·제작,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록유산을 확보하고,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성과를 이어 왔다.
양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8차 MOWCAP 총회를 계기 삼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대한 정보를 보존하며 새로운 문화자원을 창조해내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총회는 ACC와 MOWCAP이 공동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주관하며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ACC 컨퍼런스홀 등에서 진행된다. 제8차 MOWCAP 총회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MOWCA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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