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11월부터 미국 보스톤 지역 2개의 안과 임상시험 기관에서 HL036(안구건조증)의 임상 2a상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번 미국 2a상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1일 2회씩 8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임상지표를 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첫 사례”라며 “지금까지 앨러간의 MIM D-3, 샤이어의 lifitegrast, 지트리비앤티의 RGN-259 등 경쟁 파이프라인은 임상 2상에서 징후와 증상을 모두 만족시킨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많은 경쟁 업체들 안구건조증 신약개발에 도전 중이나, 임상 지표 2가지를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문제점 있었다”며 “이번 2a상 결과로 약효에 대한 불확실성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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