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지원사업 예산은 1,848억원으로 지난해 1,535억원보다 20.4%(313억원) 증가했다. 이는 월평균 200명씩 늘어나는 지체·시각·청각·언어·발달장애·뇌병변·정신 등의 장애인을 지원하고 배려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장애인은 13만8,760명이고 복지시설은 170개다.
예산의 상당 부분은 장애인활동보조금(530억원)과 장애인연금 등 생계보장사업(600억원) 외에 각종 사업에 쓰인다. 주요 사업은 장애인 가족여행과 휴식지원, 전국 유일의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수어통역센터(1곳→5곳 확대) 운영 등이다. 장애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290대도 운행한다.
또 장애인 학대예방과 피해장애인 종합지원 할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국내 처음으로 개소(‘17.8.)하고 발달장애인지원센터(’16.12.)도 운영 중이다. 특히 장애인 자활을 위해 32곳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580여명)사업도 벌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남구 학익동 시각장애인복지관 부지에 연면적 766㎡, 3층 규모로 인천 첫 점자도서관을 세웠다. 오는 2021년에는 서구 검단에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해 맞춤형 복지와 자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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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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