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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 본격 운행

시흥시,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 본격 운행

등록 2018.06.17 14:4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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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행사.15일 열린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행사.

16일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2011년 착공한 서해선은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총 23.4㎞의 복선전철이다.

서해선은 북측의 대곡-소사선, 경의선, 남측의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안산선(4호선) 및 수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과의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의선 연계로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시흥시청에서 부천과 안산까지의 통행시간이 각각 15~20분, 10~12분 정도 소요돼 통행시간이 55%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15일에는 시흥시 소재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개통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 지자체장과 당선자, 국회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차질 없는 서해선 개통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정비 및 점검, 협의 등을 시행했다"며 "개통 이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설 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전철사업들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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