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정책을 종합 평가·시상하는 자리로 영등포구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실적을 평가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사는 1차 서울고용노동청 지역단위 평가와 2차 고용노동부 중앙평가를 거쳤다. 구는 ▲일자리확대 ▲인프라구축 ▲일자리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5개 분야 15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청년지원팀을 신설하고 청년일자리창출조례를 제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는 청년네트워크 구성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핀테크 교육, 건축기술학교 조성, 취업콘서트, 기업탐방 등 청년의 욕구에 맞춘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꿈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으면서 일자리 소외계층을 위한 고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운영, 꽃할매네 푸드트럭 ‘주먹밥&찬’, 결혼이민자 ‘취업을JOB자’,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통해 지난해 총 1만 5,395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공시켰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9천만 원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비정규직 등 취업 취약계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영등포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더불어 잘사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년 간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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