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이노션은 2분기 매출총이익 112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0%, 11.0%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는 소폭 미달하겠지만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 시장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이 동사의 6~ 7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6월 부산 모터쇼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는 ‘David & Goliath’ 인수 효과로 북미 지역 영업총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6월말 싼타페 및 3분기 G70 출시로 북미 지역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중국은 현대차의 판매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역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019년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실적에 일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공정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대기업의 비핵심 계열사 매각하라는 언급 이후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며 “광고사업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규제를 이미 적용을 받고 있고 추가적인 규제 확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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